화순군, 만연산 큰재 불법 노점 집중단속

합동단속반 편성…“상춘객에 쾌적한 환경 제공”

이병순 기자 | 기사입력 2016/04/27 [17:5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만연산 큰재 불법 노점 집중단속

합동단속반 편성…“상춘객에 쾌적한 환경 제공”

이병순 기자 | 입력 : 2016/04/27 [17:56]

▲ 지난해 꽃놀이철 만연산 큰재 일대 모습.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장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이 만연산 큰재 철쭉단지 일대 무허가 노점상 단속에 나섰다. 이곳 일대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무허가 노점상이 도로 갓길 등에서 차량과 대형천막을 치고 영업에 나서 상춘객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만연산 큰재 일대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무허가 노점상이 늘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단속에 안전건설과, 환경과, 산림과, 환경과 등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꾸려, 차량을 이용한 노점과 천막노점 등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 등이 단속에 나서면 노점을 이동했다 단속반이 철수하면 다시 노점을 여는 숨바꼭질 영업을 차단하기 위해 꽃놀이철 단속반을 상주시켜 원천적으로 노점영업을 차단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곳 일대 철쭉단지가 오색물결로 장관을 이루자 평일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상춘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만연산 큰재를 오가는 ‘안양산로’가 큰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등 광주‧전남 주요 꽃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이 큰재 일대가 인기를 끌자 노점상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 문제는 노점상들이 도로 갓길 등을 점용, 무작위로 차량이나 천막을 설치하고 영업에 나서 위생뿐 아니라 상춘객 이동에 큰 불편을 주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상춘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난까지 부채질 하면서 화순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화순의 자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점상 단속뿐 아니라 주변 환경 조성 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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