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6월 도내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FTS는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 확인 된 이후 2015년까지 170명(54명 사망)이 발생했으며 6월말 현재 25명이 발생, 작년 동기간(17명) 대비 47.1% 증가 추세에 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혈뇨, 혈변, 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이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긴팔,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