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동남아 국외연수 취소

8월 28~9월 4일 국외연수 없던 일
국외연수 예산 타 용도 사용 검토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08/17 [15:0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동남아 국외연수 취소

8월 28~9월 4일 국외연수 없던 일
국외연수 예산 타 용도 사용 검토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08/17 [15:04]

화순군의회가 8월말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 군의회는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라오스와 미얀마로 의정연수를 떠날 계획이었다.

화순군의회는 그동안 상임위별로 다녀왔는데 올해는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추진했던 것.

하지만 지난 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당초 계획된 이달 말 국외 의정 연수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지방의회의 국외연수에 쏟아지는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도내에 쏟아진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강행, 전 국민적인 분노를 산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의 국외연수 등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순군의회도 국외연수에 대한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당초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의회는 국외의정 연수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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