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송영길 북 콘서트 ‘인산인해’

행사장 안팎 북적북적…화순정치 안정에 찬사
정세균 의장 “화순 좋은 쪽으로 전국에 알려져”
구충곤 군수 “신 영산강 시대 열어야 한다”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3/04 [09:1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충곤·송영길 북 콘서트 ‘인산인해’

행사장 안팎 북적북적…화순정치 안정에 찬사
정세균 의장 “화순 좋은 쪽으로 전국에 알려져”
구충곤 군수 “신 영산강 시대 열어야 한다”

공태현 기자 | 입력 : 2018/03/04 [09:18]

▲     © 화순매일신문


3
일 하니움에서 열린 구충곤 군수와 송영길 의원의 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북 콘서트가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가 열린 적벽실은 좌석 뿐 아니라 통로, 로비 등 행사장 안팎이 인파로 넘쳐나면서 축제장을 연상케 했다. 특히 적벽홀로 입장하려는 주민들의 긴 줄이 이어진데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엔 하니움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한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다. 화순에서 진행된 북 콘서트나 출판기념회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행사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북 콘서트엔 구 군수의 넓은 인맥을 엿볼 수 있었다. 주민 뿐 아니라 중앙정치권 도내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이개호 손금주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최재성 강기전 전 국회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이정희 변호사, 정세장 재경화순향우회장, 최재훈 재광화순군향우회장, 강인규 나주시장, 조충훈 순천시장, 박병종 고흥군수,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 가수 최성수 등이 함께했다.

 

▲     © 화순매일신문


특히 구충곤 군수는 내
·외빈을 소개한 뒤 큰절로 인사를 하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행사는 정세균 의장, 이개호 의원 등 10여명이 무대에 올라 출판기념회를 축하했고 행사장을 찾지 못한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용대 선수 등은 영상편지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구충곤 군수는 평소 존경하는 송영길 의원과 시골 군수인 저와 의기투합해 영산강의 새 르네상스를 열어보자는 의견이 일치돼 책을 쓰게 됐다면서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7천억 정도의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고 책을 펴내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 신 영산강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군수는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해 영산강 개발은 화순에서 시작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 화순매일신문


송영길 의원은
고대 역사를 다시 가르쳐야 한다. 전라도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의 은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에서 나왔고 마한이 핵심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송 의원은 화순을 중심으로 영상강 유역에 중앙정부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저마다 화려한 입당을 자랑하며 구 군수의 넓은 인맥을 추켜세웠고 군 단위에서 진행된 북 콘서트에 몰려든 인파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와 함께 구충곤 군수 취임 뒤 화순이 정치적 안정을 찾은 것에 찬사를 보냈다.

 

▲     © 화순매일신문


정세균 의장은
화순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좋은 쪽 보다 반대방향으로 부각된 시기가 있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구 군수가 군정을 맡은 뒤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화순이 좋은 방향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군민들도 희망을 가진 것 같다. 구 군수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구 군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소화해서 군민의 사랑을 받는 일꾼이 되길 기대한다적극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구수한 입담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서울에 있는 많은 화순의 아들딸들이 화순은 그런 곳이 아니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최근 화순군의 정치적인 안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정희 변호사도 제주도 단체여행이 있었는데 포기하고 북 콘서트를 찾았다면서 저는 화순군 고문변호사와 특강도 여러 차례 했다고 화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이 변호사는 앞서 정 의장과 최 전의원이 말했듯 화순은 잡음과 (정치인들의)구속이 많이 되면서 제가 돈도 많이 벌었다구 군수 취임 뒤 수입이 떨어졌다고 농담을 던져 관객들이 웃음을 지었다.

 

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는 호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     © 화순매일신문


손금주 의원은
구 군수가 화순 군정을 잘 이끌어줘 감사하다면서 귀한 책을 내 화순에 호남에 좋은 지침이 될 것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 군수가 (책에서)많은 고민을 담아냈는데 앞으로도 좋은 지도자로 화순에 호남에 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비서관도 구 군수는 고향산천을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처럼 항상 호남과 우리지역 서민을 지키고 고향발전에 노력하고 계신다역사와 문화로 미래에 답을 찾겠다는 뜻을 굉장히 깊이 새겼다고 축사를

 

많은 주민이 북 콘서트를 찾은 것에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준 것을 보고 놀랍다는 반응을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군수 출판기념회가 이정도로 거대한 것은 처음 봤다도지사 후보가 아니냐는 착각을 했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겨리 출판사)’는 구충곤 군수와 송영길 의원이 인문학자와 화가들과 함께 화순을 비롯해 나주와 영암 등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대 유적을 답사한 뒤 기행문 형식으로 엮어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과 새 정부의 지역개발 과제에 포함된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의 채택 과정과 소재도 담겼다.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     © 화순매일신문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