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8대 의장단 ‘초선’ 선택에 희비 갈릴 듯

오는 28~29일 의장단 후보등록…7월 5일 선거
단수후보 등록 때도 찬반 투표 과반득표로 당선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17:1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군의회 8대 의장단 ‘초선’ 선택에 희비 갈릴 듯

오는 28~29일 의장단 후보등록…7월 5일 선거
단수후보 등록 때도 찬반 투표 과반득표로 당선

공태현 기자 | 입력 : 2018/06/21 [17:10]

 

▲ 지난 20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8대 화순군의원 당선의원 간담회 모습.     © 화순매일신문


8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의 물밑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가 6월 중순에 치러지면서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 등을 위한 의원간 접촉도 빨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8대 화순군의원 공식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예년엔 지방선거 뒤 개원까지 한 달 여의 기간이 있었지만 이번 선거가 6월 중순에 치러지면서 원구성까지 20여일밖에 남지 않아 촉박한 기간 내에 의원들간 물밑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8대 화순군의회는 민주당 일색인 만큼 당내 조율을 거쳐 다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의장과 부의장이 다선 의원들에게 돌아갔던 것에 비춰봤을 때 전반기에도 재선 이상 의원들의 경쟁이 점쳐진다. 8대 화순군의회는 전체 10석 중 재선 이상 의원이 5명 초선이 5명이다. 의원 선수(選數)는 강순팔 이선 의원이 4선으로 최다선이고 윤영민 정명조 최기천 의원은 재선이다. 김석봉 류영길 임영임 조세현 하성동 의원은 초선이다. 재선 이상 의원 중 정명조 의원만 유일하게 의장 도전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의장단 선거 관전 포인트는 초선의원들의 선택이다. 전체 의석의 절반을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장과 부의장 출마의사가 있는 의원은 오는 28~29일 의회사무과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화순군의회는 7대 의회부터 관련조례를 개정해 교황선출방식에서 후보등록제로 변경했다. 의장단 후보는 선거에서 앞서 10분 이내의 정견발표를 할 수 있다.

 

내달 5일 치러지는 의장단 선거 임시 의장은 이선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8대 의원 중 강순팔 이선 의원 모두 4선으로 최다선이지만 연장자가 임시의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이선 의원이 임시 의장석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단 선거는 무기명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가 정해진다. 과반득표가 없을 때는 2차 투표를 실시한다. 이 때도 득표자가 없을 때는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로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결선투표에서 동점표가 나올 때는 연장자에게 의장이 돌아간다.

 

의장과 부의장에 단수 후보로 등록을 마쳐도 찬반 투표는 진행된다. 단수 후보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과반출석에 과반을 득표해야 의장에 당선된다.

 

이날 의장단 선거 뒤 상임위원장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 선출도 의장단 선출방식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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