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 군수 “축산단지 공모 참여하지 않겠다”

동면 양돈 단지 조성반대 집회서 약속

류종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1/02 [14:2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具 군수 “축산단지 공모 참여하지 않겠다”

동면 양돈 단지 조성반대 집회서 약속

류종옥 기자 | 입력 : 2019/01/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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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는
2동면 운곡리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화순군청 앞에서 열린 동면 양돈단지 조성반대 집회장을 찾아 동면면민 여러분 그동안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면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서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지금도 변함없이 군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면면민 여러분들이 반대 하시는 친환경 축산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은 앞으로도 지키겠다고 언급했다. 민선 6기부터 아무리 좋은 사업도 군민이 싫어하고 의회가 반대하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구 군수는 앞서 지난달 14일 동면 양돈단지 조성 반대 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친환경 양돈단지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놓은 바 있다.

 

구충곤 군수는 “3월 공모사업에 앞서 면민 여러분들께 의견을 분명히 여쭤보고 진행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면민여러분들이 추운날씨에 더 이상 고생하시면 안 될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하며 포기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동면 양돈단지조성반대 추진위원회와 동면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30분터 군청 앞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양돈장 화순군은 즉각 철회하라는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양돈단지 조성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집회가 시작되고 20여분 만에 구충곤 군수가 현장을 찾아 공모 포기 의사를 밝히자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집회는 3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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