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치매안심·정신건강복지센터 문 열어

치매‧정신건강 통합·원스톱 서비스 제공
구충곤 군수 “치매 공공 책임제 실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9/03/22 [09:0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치매안심·정신건강복지센터 문 열어

치매‧정신건강 통합·원스톱 서비스 제공
구충곤 군수 “치매 공공 책임제 실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9/03/22 [09:04]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화순광산근로자복지회관 옆에 둥지를 튼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충의로 40)는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갖춰 치매 예방·관리·처방·돌봄 등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11명을 배치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상담, 예방관리, 치매 환자 간호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선별검사(무료)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 1:1 맞춤형 관리와 진단검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교육등을 추진한다.

 

치매 등록 환자에게는 기저귀 등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 데 쓰는 물품), 치매 치료 관리비(36만 원 한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 등도 지원한다.

 

인지저하자와 경증 치매환자 대상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교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치매 극복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순군 치매 추정 환자 수는 1900여 명이며 보건소 등록 치매 환자 수는 1100여 명이다. 군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치매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맟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곳 건물 2층에 들어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기관에 위탁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정신과에 관한 편견 해소 캠페인 자살 예방 사업(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상담과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증 질환 관리 대상자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하고 분기별로 가족 모임과 교육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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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열린 개소식에는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구충곤 군수는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고통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로 공공 책임제실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했다센터가 치매 예방·관리·처방·돌봄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제 화순 군민은 치매가 있어도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달라치매 예방·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에 노력해 행복지수가 높은 건강한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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