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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구리 호수공원 봄축제가 지난 20~21일 동구리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화순청년연합회(회장 이종백)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및 화순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축제장 주변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는 생활 공예체험을 비롯해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난타 공연, 화순군문화관광해설사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관광해설사 합창단은 화순 8경을 알리기 위해 개사한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장기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때는 일부 관람객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몸을 흔들며 축제를 즐겼다.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 모 씨는 “광주와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좋은 꽃길이 있는 줄 몰랐다“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좋은 추억 만들었다“고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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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백 회장은 “축제에 오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동구리 호수공원 봄 축제가 화순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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