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는 읍·면 방역담당자, 자율방역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방역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따라 전문가를 초빙해 시스템 교육을 했다.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은 감염병 발생 등 관련 데이터와 지리 정보를 전산화로 구축해 방역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소독지역의 정보, 질병 매개체 발생 내역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는 9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방역 소독자의 소독 경로나 약품 사용량 등이 핸드폰 앱을 통해 보건소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전송된다. 또한, 방역정보 전산화를 통해 매개체 발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지역별 맞춤형 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방역장비 업체 관계자를 초빙해 방역 장비의 종류, 장단점, 사용법 시연 등 취급요령도 교육했다. 방역 활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관해서도 공유하고 전파했다.
이밖에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에 관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올바른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도 홍보했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현장에서 주민의 위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읍·면 방역담당자와 민간 자율방역단에 감사하다”며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감염병 감시, 환자 조기발견 등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방역 비상근무를 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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