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는 화순군 청년협의체와 청년정책 TF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벤치마킹하고 사례 강연을 들었다. 청년들은 지역의 청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 공간 운영 방안 등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 날 순천에서, 청년들은 6차 산업으로 성공한 청년 농‧창업 사례 강연을 듣고 도시재생 전문가가 안내하는 ‘청춘창고’에 들렀다. ‘청춘창고’는 청년 점포와 공연‧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의 거리와 쌀 창고를 개조한 창고형 카페도 방문했다.
둘째 날은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해 앞으로 화순군 도시재생지구 내 만들어질 청년센터의 모습을 구체화해 팀별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피드백도 받아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쌀 보관 창고를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갤러리(카페)로 개조해 여행객에게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돌창고 프로젝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은 마무리됐다.
홍기균 청년협의체 대표는 “워크숍을 통해 벤치마킹한 사례와 발굴한 아이디어들이 2020년 탄생할 화순군 청년센터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청년 정책을 개발하고 청년 공간을 만드는 데 청년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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