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무명천 할머니> 작품을 낭독으로 시작했다. 이어 정란희 작가는 주제 도서인 <나비가 된 소녀들>을 소개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정란희 작가는 <우리 이모는 4학년> 등 작품의 집필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누구라도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작가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열린도서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클레이로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나비가 된 소녀들>을 읽고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화순열린도서관 관계자는 “역사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와 독서에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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