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는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백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와이너 국제백신학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백신 석학 등 백신 전문가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군수 등 기관단체장,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정병석 전남대총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곽원재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에서 열린 국제백신포럼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를 주제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MOU 체결, 주제발표,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현장시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이 화순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 백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포럼의 ‘세션 1’에서는 DNA 백신 권위자인 데이비드 와이너(미국) 국제백신학회 회장을 비롯해 임신혁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교수, 프랭크 엠리히(독일) 독일프라운호퍼 IZI 연구소 설립자 겸 전임연구소장이 ‘면역치료 프로티어’를 주제로 발제했다. ‘세션 2’에서는 ‘암 면역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프랭크 판(중국) 난징 레전드바오텍 공동창업자, 폴 비비스(호주) 피터맥캘럼 암센터 수석연구원, 이득주 GC녹십자 셀 대표이사,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면역항암치료제 벤처기업인 ㈜박셀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전문 검사회사인 ㈜지씨씨엘(GCCL), 항암신약 전문회사 에이치엘비(HLB)의 자회사인 인공 간 전문 생산기업인 라이프리버와 치료백신과 항암면역치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화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인 백신산업 집중 육성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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