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들 공천 경쟁 ‘후끈’

김병원·손금주·신정훈, 초반 기선잡기에 화력 집중…확장성이 승패 가를 듯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들 공천 경쟁 ‘후끈’

김병원·손금주·신정훈, 초반 기선잡기에 화력 집중…확장성이 승패 가를 듯

공태현 기자 | 입력 : 2020/01/22 [08:01]

더불어 민주당 나주화순 공천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내달 말이나 늦어도 3월초로 예상되는 경선에 대비해 각 후보마다 인지도와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이번 총선 나주화순 선거구에 민주당에선 모두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기에 현역인 손금주 국회의원도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총 6명의 후보가 파란재킷을 입기 위한 치열한 당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 뛰어든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원 김승철 백다례 신정훈 이인곤 후보 등 5명과 지난해 말 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 등 모두 6명이다.

 

무엇보다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후보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김병원 신정훈 후보의 각축전도 민주당 공천경쟁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앞서 나가는 세 후보 모두 지역기반과 인적 조직망이 얽히고설켜 있어 승패는 확장성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후보 모두 나주를 지역기반으로 삼고 있는데다 인적관계도 얽혀있어 결국 확장성을 지난 후보가 웃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장 늦게 선거에 뛰어든 김병원 후보가 지지층을 끌어 모으며 추격에 나서면서 초반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 후보로선 화순군의원 8명의 지지는 당내 경선에 앞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지원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군의원들의 공개지지에 따른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든든한 후원세력(?)을 챙기면서 당내 경쟁에도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군의원들의 지지선언이 구태 정치로 비춰지면서 일반 주민들에게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는 등 반감도 적잖아 향후 표 대결 때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병원 후보측도 군의원들의 지지선언으로 김 후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초반 세력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주민들의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결과적으로 뒤늦게 총선 판에 뛰어든 김 후보가 군의원들의 영입 작업에 공을 들였고 신 후보는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나주·화순 지역구를 그동안 관리해온 신정훈 후보로선 군의원들의 이탈은 적잖은 내상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 이후 지역구를 이끌어 왔던 신정훈 후보로선 그동안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여겨졌던 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등을 보이면서 손실이 불가피하게 된 것. 군의원들은 지역 내 정치적인 지분(권리당원)을 무시할 수 없어이들의 이탈이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신 후보측 관계자는 군의원들의 이탈로 화순에서 지지율 분산 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지지층도 빠르게 결집하고 있는데다 군의원들의 지지선언이 구태로 비춰지면서 동정 여론도 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손금주 의원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두 후보가 세 대결로 각축을 벌인다면 손 의원은 세몰이보다는 발품을 팔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손 의원은 지역 상가와 크고 작은 행사장을 돌며 조용한?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4년간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현역 국회의원이 의정보고회에서 세를 과시했던 것에 비춰봤을 때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손 의원측 관계자는 각종 손금주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는 것은 손 의원의 성실함, 젊음, 능력있는 이미지 때문에 주민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손 의원은 현역 의원인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은 반면 민주당 입당이 늦어지면서 권리당원 확보에선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4년 전 총선에서 당내 경쟁 후보인 신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데다 4년 내내 형성된 대결구도가 권리당원들에겐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어 당내 경선을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시작으로 130~25일 서류심사와 27~10일 면접심사 등의 공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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