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지원금 지급 ‘막바지’

긴급재난지원금 93%…취약계층 생계지원금 11,592가구 지급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5/26 [23: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코로나 19 지원금 지급 ‘막바지’

긴급재난지원금 93%…취약계층 생계지원금 11,592가구 지급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5/26 [23:01]

코로나 관련 각종 지원금 지급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 관련 취약계층 생계지원금은 당초 계획했던 11000가구를 넘어선 데다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도 25일 기준 93%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접수가 시작된 취약계층 생계지원금은 3차분까지 11,592가구에 적합을 통보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4차분을 지급하고 접수 마감일인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별을 거쳐 5차분을 지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생계 지원금의 지급이 늦어지는 것은 적합 대상자를 선별하는 과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계지원금은 신청인 대비 지급율이 5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기준인 건강보험료와 재산이 초과하거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전자금과 중복 지원 등이 많아 이를 선별하면서 늦어지고 있는 것. 특히 화순군은 당초 생계지원금이 관내 11,000가구를 예상했지만 1,000여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차분까지 11,592가구가 적합판정을 받은데다 최근에도 하루에 40~50여 가구가 신청하고 있어 최종 선별 과정을 거치면 12,000여 가구에 생계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율은 현장신청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92%를 넘어섰다. 25일 기준 전체 30,241 가구 중 7.5%2,257가구가 긴급 재난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긴급 재난 지원금은 접수 뒤 현장 곧바로 지역화폐인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주까지 현장 접수 기간을 거쳐 다음 주부턴 노인이나 환자 등 스스로 접수가 어려운 가구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해 최대한 빠르게 전 세대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코로나와 관련된 각종 지원금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지역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민들이 코로나와 관련해 지원받은 지역화폐로 각종 농자재뿐 아니라 전통시장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주민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상가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

 

한편 화순군이 코로나와 관련해 자체 예산으로 지원을 계획하는 재난기본소득은 내달 중순께나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코로나를 재난으로 인정해 1인당 20만원씩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지급 시기는 정부의 재난 지원금 신청이 마무리된 뒤 진행할 계획이다.

 

화순군이 코로나와 관련해 주민에게 지원되는 지원금이 도내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 기준 코로나와 관련해 각종 지원금을 모두 수령할 경우 최대 280만원을 받게 된다.

 

4인 가구 기준 취약계층 생계비 100만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화순군의 재난기본 소득 80만원 등 총 28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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