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다산미술관 2020년 전시공간 작가지원’ 공모에 선정된 김현송 작가의 전시회로, 미술관 기획초대전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다산 미술관은 다시 한 번 그날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의 6·25전쟁에 관련한 전시회를 열게 됐다.
김 작가는 전쟁의 참혹함과 역사의 슬픔들을 표현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되다 공매되어 사라져가는 무기와 재현품 등을 응용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전장에서 쓰러져간 군인 장병과 참혹했던 그 시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산 미술관 관계자는 “6·25전쟁 70주년의 기나긴 시간들을 지나 온 녹슬고 퇴색된 무기들과 재해석된 작품 17점, 삼백여점의 조합된 무기 등이 전시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어 교육·체험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 오픈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열리며 전시 기간 포토라인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내달 11일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에선 전쟁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무기를 수집할 당시의 실감나고 재미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다산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san-art.n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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