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의장 선거 이선·최기천 ‘2파전’

부의장 윤영민 의원 단독 등록…3일 임시회 열고 후반기 원구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6/29 [18:1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의장 선거 이선·최기천 ‘2파전’

부의장 윤영민 의원 단독 등록…3일 임시회 열고 후반기 원구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6/29 [18:15]

▲ 왼쪽부터 이선 최기천 의원.  © 화순매일신문


8대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선 최기천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부의장엔 윤영민 의원이 단독 입후보 했다. 윤 의원은 당초 의장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율을 거쳐 부의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화순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후반기 의장단 후보등록 기간 의장엔 이선 최기천 의원이 부의장엔 윤영민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 윤영민 의원.  © 화순매일신문


군의원들은 지난
27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원 구성 조율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의회 의원 10명 모두가 민주당 소속이어서 이날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선 의원이 간담회에서 의장단 선출을 반대하면서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 된 것.

 

특히 이 의원은 간담회를 통한 사전 원구성에 반대 입장을 표하며 정식 후보 등록 뒤 의원들을 접촉해 지지표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군의원들은 원구성에 앞서 한차례 더 간담회를 갖고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일 원구성을 위한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날 합의에 도출할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화순군의회는 오는 3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선거는 10분 이내의 소견발표 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동표가 나왔을 때는 같은 방식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된다. 단독 후보일 때는 출석의원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운영·총무·산건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거는 소속 상임위원 모두가 후보가 되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의회 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주류측은 의장에 최기천 의원을 부의장에 윤영민 의원을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상임위원장도 전반기 때 평의원인 의원들을 전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의회 의원 10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지만 지난 총선을 앞두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지지층이 갈리면서 불편한 관계가 형성돼 이번 원구성도 세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오는 1일 간담회에서 극적인 합의안을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