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천 의원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부의장·윤영민, 운영·임영임, 총무·조세현, 산건·류영길 선출
이선·정명조 “원구성 임시회 논의 거쳐 추후 열자” 주장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7/03 [11:5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최기천 의원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부의장·윤영민, 운영·임영임, 총무·조세현, 산건·류영길 선출
이선·정명조 “원구성 임시회 논의 거쳐 추후 열자” 주장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7/03 [11:52]

▲ 왼쪽부터 최기천 의장 윤영민 부의장.  © 화순매일신문


8대 화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기천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엔 단독 출마한 윤영민 의원이 선출됐다.

 

화순군의회는 3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에 최기천 의원을 부의장엔 윤영민 의원, 운영위원장 임영임 의원 총무위원장 조세현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엔 류영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5자리이 초·재선 의원들에게 돌아간 것.

 

의장 선거는 재적의원 10명 중 출석의원 8명의 지지를 받은 최기천 의원이 후방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최기천 의장은 미흡한 저를 의장으로 당선시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저를 선출한 것은 소통을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의회를 만들어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의의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의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집행부의 견제와 협력 속에 균형을 맞춰 일하는 의회상과 군민 눈높이의 맞춘 의원상을 정립해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답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 군민이 공감하는 의원상 정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의장 선거는 다수파의 지원을 받은 최기천 의원이 무난히 의장에 당선됐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선거에 앞서 이선 정명조 의원이 추후 임시회 일정을 잡아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두 의원은 본회의장에 빠져 나갔다.

 

윤영민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부의장 선거는 의원들의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에선 출석의원 8명 전원 찬성으로 윤영민 의원이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윤 부의장은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지지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가족처럼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집행부의 견제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면서 화순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임영임 운영위원장 조세현 총무위원장 류영길 산건위원장.  © 화순매일신문


상임위원장 선거는 상임위원회 소속 모든 의원이 후보가 되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됐다
. 선거에선 모든 위원장이 재적의원 10명 중 출석의원 8명 전원 찬성으로 선출됐다. 총무위원장엔 조세현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류영길 의원이 운영위원장엔 임영임 의원이 각각 당선된 것.

 

조세현 총무위원장은 저를 총무위원장으로 선출해준 선배 동료 의원에게 감사하다총무위원회를 존중과 배려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소통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영길 산업건설위원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배 동료 의원들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임 운영위원장은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지지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임기동안 의원 본연의 역활을 충실히 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보람찬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임영임 의원, 정명조 의원, 이선 의원, 조세현 의원 류영길 의원이 총무위원회는 위원자에 조세현 의원, 강순팔 의원, 최기천 의원, 하선동 의원, 김석봉 의원으로 구성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위원장 류영길 의원, 이선 의원, 정명조 의원, 윤영민 의원, 임영임 의원이 배정됐다.

 

한편 이날 표결에 앞서 의장 후보로 등록한 이선 의원은 정견 발표 시간 대부분을 활용해 지난 총선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김병원 후보를 공개지지 한 만큼 공개 사과가 선행돼야 하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민 대표인 의원들이 군민의 눈과 귀를 현혹해 왜곡시키려 한 것에 진정으로 공개 사과해야 한다올바른 판단을 한 군민께 공개 지지선언을 한 것과 같이 엄숙하게 머리 숙여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총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들의 공개지지 뒤 결과에 대한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는 것에 대해 쓴 소리를 내뱉은 것.

 

이 의원은 일방적인 후반기 원구성에 동의할 수 없어 의장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지난 7대 화순군의회 후반기엔 민중당 윤석현 의원을 선출해 민주당과 민중당이 협력해 원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의장단 선거를 멈추고 군민의 행복과 군정안정을 위해 신정훈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과 김병원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이 협의해 의장단을 선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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