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군민이 주인이 되는 화순 만들겠다”

“문화·예술 키워 情이 넘치는 화순”
“깨어있는 주민이 든든한 지지 배경”
예산·문화·투자기획 거친 행정전문가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재윤 “군민이 주인이 되는 화순 만들겠다”

“문화·예술 키워 情이 넘치는 화순”
“깨어있는 주민이 든든한 지지 배경”
예산·문화·투자기획 거친 행정전문가

공태현 기자 | 입력 : 2022/01/06 [08:01]

▲ <사진>조재윤 전 나주부시장 페이스북 캡쳐. 조 전 부시장이 지난달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민주정치 아카데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매일신문


조재윤 전 나주부시장은
“40여 년 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조 전 부시장은 문화·예술을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화순은 도내에서 문화자원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면서 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선택과 집중해 문화중심도시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타 지자체를 보면 개발에 치중하는 곳과 문화예술을 육성하는 지역이 있는데 문화예술을 육성하는 곳은 ()’이 있는 반면 개발을 치중하는 곳은 갈등이 빈번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지자체는 주민들도 넉넉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조재윤 전 부시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개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와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화순 문화관광지 홍보와 해설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조재윤 전 부시장은 “‘새로운 화순’ ‘깨끗한 화순’ ‘당당한 군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 전 부시장은 “40여 년간 전남도청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강조하며 만능행정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예산, 문화, 투자기획 등 전남도청 주요 부서에서 주요 현안을 다룬 공직경험은 소중한 자산을 넘어 화순군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밑거름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군수 도전에 앞서 공직생활 중 성과와 사연 등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준비했지만 최근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포기했다고 아쉬워했다. 출판기념회를 강행하다 자칫 코로나 확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포기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공직에 나서는 사람이 주민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만 챙길 수 없다고 했다.

 

화순은 대도시 인근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성장 동력을 챙겨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조재윤 전 부시장은 그동안 화순은 광주에 많은 것을 내어줬다면서 농산물 제값받기부터 이젠 광주로부터 얻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민들은 인근 시군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 등 많은 자원을 지원받고 있는데 인근 시군은 실질적인 도움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화순읍도 광주지하철 연장뿐 아니라 만연천과 화순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면 주민 쉼터 역할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화순 주민의 삶의 질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당당한 군민을 강조했다. 조 전 부시장은 선출직의 권한은 주민들에게서 나온다선거 때만 주민이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늘 주인이 되는 화순, 화순주민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따뜻한 화순을 만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전 부시장은 지난 2020년 총선 때 신정훈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화순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서 비교적 정치경력이 짧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하지만 조재윤 전 부시장은 오히려 정치경력이 짧은 것이 주민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설 수 있고 오랜 공직생활로 쌓인 공공성과 청렴, 사심 없는 추진력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정치경력은 짧지만 누구에게도 빚이 없어 깨어 있는 주민들이 자신의 든든한 배경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항간에 군수 출마가 여의치 않으면 체급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에 그는 그렇게 말한 적도 그럴 계획도 없다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중도 포기설을 일축했다.

 

조재윤 전 부시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당락을 떠나 이같은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화순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도전한 만큼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승부를 떠나 군민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화순, 화순주민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한 군민시대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재윤 전 부시장과 인터뷰는 지난 30일 화순읍 조 전 부시장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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