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는 누리는 자리 아닌 섬기는 자리”

구복규 도의원 “저는 준비된 군수 후보”
신혼부부에 주택 제공 및 출산양육 지원
머물고 돈쓰는 화순 문화 관광 육성 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01/15 [13:0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군수는 누리는 자리 아닌 섬기는 자리”

구복규 도의원 “저는 준비된 군수 후보”
신혼부부에 주택 제공 및 출산양육 지원
머물고 돈쓰는 화순 문화 관광 육성 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01/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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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전남도의원
(화순 2선거구)15일 오는 6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구 의원은 이날 화순읍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수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섬기는 자리이다화순군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은이들에겐 꿈과 미래를 제시하며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모든 군민과 함께 편견과 불공정을 극복 더 나은 화순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복규 의원은 지금 화순은 절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층은 계속 늘어나고 인구는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일자리가 부족하고 집값은 올라가고 풍력발전 허가 때문에 몇 달째 고통 받는 주민이 있는데도 손을 잡아주고 위로해 주지 못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는 준비된 군수 후보이다군민과 함께 60여년을 살았고 실력 능력 경력을 갖추고 함께할 수 있는 비전과 화순을 만들어갈 준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구복규 의원은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것들을 군민들게 봉사할 수 있는 무대와 헌실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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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파격적인 인구늘리기 공약도 내놨다. 구 의원은 화순에서 최초로 결혼한 신혼부부들의 정착을 위해 임대아파트 무료 제공 및 출산, 양육 취학에 필요한 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를 낳을 때 돈을 주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평가절하하며 근본적인 처방을 위해 매년 신혼부부 100명을 선발해 임대주택, 직장, 교육을 책임지는 것을 화순에서 최초로 시도해보겠다는 포부다.

 

이밖에도 군민의 의견을 청취 수렴하는 군정혁신자문단 운영 공직자와 정치인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당정협의체 구성 화순군 전입세대에 이사비용 지원 읍면장 군민 추천제 도입 ~주화순간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화순을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자심감도 드러냈다. 화순천 휴식공간 조성 환산정 주변 문화광광단지 조성 이양저류지 식물원 조성 등으로 관광객들이 화순에서 머물고 돈을 쓰는 곳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내편에 섰던 사람보다 다른 편에서 일했던 인사를 적재적소에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는 질문에 구 의원은 소통의 문제이고 패거리 문제이다. 선거에 당선되면 임기만 하려고 한다. 정말 군민이 다시해라 하면 모를까. 임기동안 멋지게 남는 군수가 되고 싶다. 내편이건 네편이건 군민을 뭉치게 하겠다. 그동안 공직생활을 많이 해 소통을 잘한다고 답했다.

 

구 의원은 공정한 인사, 공정한 공사, 공정하게 가야한다. 편을 가르면 안된다고 주장하며 군수되면 변한다는 말을 하는데 저의 살아온 과정을 보시면 된다고 했다.

 

동복 풍력반대위 관계자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구 의원의 공약에 풍력과 관련된 사항이 없다면서 군수가 되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대처 방안을 물었다. 이에 구복규 의원은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동복주민들이 풍력 때문에 고생했고 저도 마음이 아프다 근본적으로 정치인들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밝혔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조례를 주민참여형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구 의원은 동복을 시작으로 화순전체가 풍력발전시설로 둘러싸일 수 있다는 동복반대위 관계자의 지적엔 화순군 전체에 풍력이 깔아지는 것은 반대다풍력은 군수 의지의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군수의 의지에 따라 풍력발전시설 조성 여부가 결정된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는 부문이다.

 

구복규 의원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되면 전기를 변전소를 끌어가는 선로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다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구복규 의원 기자 및 구 의원 지지자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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