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생가터 민주화 성지 조성하라”

화순미래자치연대 화순군에 성지 조성 촉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01/16 [18:1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한열 열사 생가터 민주화 성지 조성하라”

화순미래자치연대 화순군에 성지 조성 촉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0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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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미래자치연대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능주 이한열 열사 생가터를 민주화 성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치연대는 이날 화순군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의향 화순의 맥을 이은 이한열 열사 생가터를 조속히 민주화 성지로 조성하길 촉구한 것. 특히 최경회 장군,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의병들의 혼이 숨쉬고 있는 의향 화순의 맥을 이어준 이한열 열사의 생가터를 작은 표지석 하나만 기린다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우로는 너무 빈약하다 못해 민망하다 지적했다.

 

화순미래자치연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들의 발길이 능주 이한열 열사의 생가터로 닿을 수 있도록 화순군은 이곳을 하루속히 민주화 성지로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순이 낳은 이한열 열사는 학생 운동가로서 전두환 독재타도와 5·18 진상규명 등을 외쳤고 그의 목숨값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앞당겨졌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치연대는 하지만 이한열 열사의 생가터가 주에 있다는 사실을 화순 사람들은 물론 다른 지역민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화순군이 이한열 열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등한시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생가터가 능주에 있다는 정보가 있어도 찾아가기 쉽지가 않다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주소지로 가도 너무 작은 표지석만 골목 한 귀퉁이에 그것도 녹슨 컨테이너 구조물 벽에 바짝 붙어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치연대는 876월 항쟁에 불을 질러 사실상 군사정권의 항복 선언인 6·29선언을 이끌어낸 고인 이한열 열사에 대한 예우로는 너무 빈약하다 못해 민망하다고 이한열 열사 생가터의 성지 조성을 거듭 촉구했다.

 

화순미래자치연대는 나아가 나라를 구하고 역사를 발전시키고자 목숨을 바친 최경회 장군, 논개, 정암 조광조, 이한열 열사 등의 유적지를 밸트화해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킴은 물론, 화순의 정신적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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