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21일 ‘자개공예 체험교실’을 연다. 전통 자개공예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현대 감각에 맞게 전승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개공예는 전복, 소라 등 조개껍데기를 가공해 공예품을 더 화려하게 꾸미는 기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래 그 기법이 정교하고 다양하게 발전했다. 자개 빛깔이 멋스럽고 고급스러워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문양 장식으로 쓰임새가 좋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했던 자개공예를 쉽게 배우고, 솜씨를 뽐내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 체험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자개 거울’, ‘자개 그립톡’ 만들기, 두 가지로 나눠 오전과 오후 각각 50명씩 선착순 100명을 접수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자개 거울’ 1만원, ‘자개 그립톡’ 5천원으로 재료비의 절반만 내면 된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 전화(061-462-2753)나 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으로 하면 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또 6월 3일 창포머리감기 등 단오체험행사, 11일 전통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과 드론체험교실 등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사태로 2년여 동안 제대로 열지 못한 각종 체험행사를 보다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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