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박승균(36) 씨이다. 박 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49분경 운동 중 화순읍 동구리 저수지에 군민 1명이 빠져있는 걸 목격했다.
최근 폭풍(힌남노)으로 많은 비가 내렸던 탓에 수심이 깊어져 자칫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지만 박 씨는 주저 없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주민을 구했다.
화순소방서는 수난 구조에 대한 공적을 인정해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중희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유공자의 헌신은 군민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순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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