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이 지난 30일 ‘민초회’를 결성했다.
화순군의회 민주당 초선모임인 ‘민초회’엔 강재홍 류종옥 정연지 오형열 조명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화순군의회 총 10석 중 민주당은 7석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 중 재선 의원인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과 김석봉 부의장을 뺀 5명이 ‘민초회’에 참여하게 된다.
초선의원들이 내년 4월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민초회’를 결성한 것은 신정훈 현 국회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초회’에 이름을 올린 의원 모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신정훈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원내에 입성했다는게 지역정가의 해석이다.
특히 지난 총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화순군의원들이 신정훈 후보와 김병원 후보 지지세로 갈리는 등 혼선을 야기했다. 이 같은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초선의원들이 뭉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민초회는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를 흔들림 없이 지키고 더 강한 지역위원회를 위한 당원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총선 나주화순 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국회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등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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