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동배수펌프장, 영산대교 등을 방문, 나주시 주요 현안인 영산포 읍 환원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영산대교 관리권한 이관 협조, 영산강 내 나주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개선사업, 남평읍 중앙교 확장 등을 협의했다.
영산포 권역 3개 동을 읍으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은 신정훈 위원장의 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시급한 현안이다. 나주가 '시'로 승격되며 동 단위로 변경됨애 따라 △행정·재정의 비용 증가와 주민 편익 하락 △ 세금·부담금·건강보험료 미경감 △농어촌전형 대입특례 적용 불가 △지역 특성에 맞는 규모화된 농촌개발사업 불가 등 각종 문제점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영산대교 재정비를 위한 관리권한 이관 협조를 요청했다. 영산대교는 1972년 준공 이후 심각한 노후화로 보수·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전남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영산대교의 재가설을 위해 도로 관리권한을 나주시에서 국토부로 변경하는 방안을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나주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개선사업, 남평읍 중앙교 확장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주요 현안들을 검토하고 행안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나주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행안부와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나주시의 현안을 경청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나주시와 지방의 발전, 지역민들의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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