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정나은(24) 김원호(25·삼성생명) 선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올림픽 배드민턴 혼복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 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16년만이다.
복싱에 출전한 화순군청 임애지(25)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애지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대 3으로 아쉽게 판정패했다.
특히 임애지 선수의 동메달은 한국 여자 복싱에선 최초이다. 이뿐 아니라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선수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값진 메달을 확보했다.
화순군도 정나은 선수의 결승전과 임애지 선수의 준결승전에 맞춰 화순읍 하니움 만연홀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여름휴가 중인 구복규 군수도 지난 4일 만연홀을 찾아 임애지 선수의 결승 진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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