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화순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정나은 선수 가족, 정형찬 화순군 체육회장, 화순군 배드민턴부 김영주 코치 등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화순군청 정나은(24) 선수는 김원호(25·삼성생명) 선수와 조를 이뤄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올림픽 배드민턴 혼복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 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16년만이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환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서 6만여 우리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정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나은 선수를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우리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나은 선수는 “화순군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순 배드민턴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규정 포상금 지급 기준(제12조 관련)에 따라 정나은 선수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나은 선수는 지난 2019년부터 화순군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내외 대회에선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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