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만연산 큰재 맨발 산책로와 사평면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왕복 1.5km 코스인 만연산 맨발 산책로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숲속 바람을 맞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 산책로엔 전용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는 내남천을 따라 울창한 편백 숲 사이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연장 3.5km인 산책로는 시원한 천변을 따라 조성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은 선사한다는 평가다.
맨발 산책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마사지도 되고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두환 화순군 산림과장은 “안전한 산책로 이용을 위해 사전에 안전 수칙을 익히고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순을 찾는 방문객들이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숲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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