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에 ‘풍덩’…화순고인돌축제 18일 개막

축제 유료화·화순군민 무료…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화순 대표 먹거리 메뉴 선봬…2만여 평에 가을꽃 ‘넘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10/04 [14:5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가을꽃에 ‘풍덩’…화순고인돌축제 18일 개막

축제 유료화·화순군민 무료…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화순 대표 먹거리 메뉴 선봬…2만여 평에 가을꽃 ‘넘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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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13일까지 17일간 도곡·춘양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은 공연·판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부터 113일까지는 일부 판매만 진행되는 경관 관람형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엔 다양한 가을꽃 단지가 조성됐다. 2만 평이 넘는 부지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9종의 다양한 가을꽃 단지를 조성한데다 가을꽃 조형물 68174점이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축제부터 축제장 관람이 유료로 변경된다. 입장료는 전 연령층이 동일한 5,000원이다. 입장권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며,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에서 이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민은 신분증을 제시했을 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화순군은 올해 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야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무엇보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입점 부스는 다회용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행사장 내 모든 음식부스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관람객들은 그릇, 접시, 사각볼, 숟가락, 젓가락, 컵 등을 사용한 뒤 축제장 내 마련된 공동 퇴식구와 자율 반납대에 반납, 세척 뒤 재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연다는 것.

 

관람객들에게 고인돌 공원의 가을정취와 DM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19일과 26일엔 오후 9시까지 축제장을 연장, 운영한다.

 

이번 축제 땐 화순 대표 먹거리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3대 광산으로 불렸던 화순 광업소를 기념하기 위해 탄광 아이스크림, 국화 로스팅 커피, 들순이 국화빵과 화순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형상화한 복숭아 빵 등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는 진정한 친환경 축제이며 쉼과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자연 친화 힐링 축제이다축제장에 오는 순간 어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드넓은 가을꽃과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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