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인구수 3천 명 ‘턱걸이’10월 말 기준 3,006명 화순탄광 폐광 영향
|
동면 주민등록인구가 10월 말 기준 3천 명을 턱걸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면은 관내 12개 면 중 유일하게 3천 명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화순광업소 폐광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로 동면도 올해 내에 인구 3천 명이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면 인구는 10월 말 기준 3,0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동안 인구 추이를 지켜봤을 때 한번 무너진 인구는 사실상 극복이 힘들어 머지않아 동면 인구도 2천 명 선으로 내려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3천 명을 넘는 인구가 거주한 면은 능주면과 동면 두 곳이었다. 능주면은 지난해 말까지 3,013명으로 3천 명의 인구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초 3천 명이 무너진 뒤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능주면은 10월 말 기준 105명이 줄어든 2,908명으로 집계됐다.
화순군 전체 인구도 조만간 인구 6만 명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61,254명에서 10월 말 기준 60,851명으로 403명이 화순을 떠났다. 매년 적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1천 명의 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화순군 인구는 머지 않아 5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서면과 사평면은 10개월 새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서면은 지난해 말보다 10월 말 기준 12명이 늘어난 937명 사평면은 34명이 증가한 2,04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말 기준 읍면별 인구는 ▲화순읍 39,196 ▲한천면 1,306명 ▲춘양면 1,697명 ▲청풍면 954명 ▲이양면 1,721명 ▲능주면 2,908명 ▲도곡면 2,724명 ▲도암면 1,354명 ▲이서면 937명 ▲백아면 1,527명 ▲동복면 1,502명 ▲사평면 2,046명 ▲동면 3,006명이다.
많이 본 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