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마무리90만여 명 방문 잠정 집계…유료 관람객 9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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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9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유료 관람객은 9만 200여명으로 나타났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부터 3일까지 17일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유료 관람객만 9만여 명에 달한데다 먹거리 판매액도 봄축제보다 2.4배 증가한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낭만화순!’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국화,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6만 여평이 넘는 부지에 다양한 가을꽃을 식재,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축제장 곳곳에 휴계시설을 조성,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주요 공연이 진행된 주무대 주변엔 화순의 먹거리를 즐기면서 공연 즐길 수 있게 편의시설을 배치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엔 입장료 5,000원을 받고 축제장과 화순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축제 참여 부스의 판매 수익이 봄축제 대비 2.4배 증가로 이어졌다.
화순 탄광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올블랙 아이스크림’과 ‘들순이 국화빵’도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축제 기간 7,500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긴줄이 이어졌다.
‘자연 속의 휴식과 독서’ 주제로 마련된 ‘고인돌 책방’도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책을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는 봄축제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비교해 약 37% 이상 더 찾아주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가을꽃 축제가 되기 위해 내년에 더욱 발전된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공식적인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오는 20일까지 국화와 가을꽃 조형물을 전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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