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인구 감소 대응을 높이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에 대한 계획 타당성과 성과 달성도 등을 평가해 화순군을 비롯한 경북 청송, 경남 창녕, 강원 정선 등 4개 지자체의 정책을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 전국 시·군·구에 확산키로 했다.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주요 우수 실천 과제로 선정됐다.
만원 임대 주택 사업은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 100호로 시작으로 연간 100호씩 2026년까지 총 4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화순군에서 최초로 시작한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현재 전남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화순군의 정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청송은 사과 기반 귀농인 확대, 경남 창녕은 돌봄 공간 개선과 서비스 강화, 강원 정선은 지역특화형 외국인 근로자 유입 촉진으로 우수 실천 과제에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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