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군수, 경로당 순회 ‘민심 청취’

“화순읍사무소·화순군보건소 삼천리 이전”
30분 단위, 소규모 간담회 주민 ‘만족감’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5/01/14 [16:0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복규 군수, 경로당 순회 ‘민심 청취’

“화순읍사무소·화순군보건소 삼천리 이전”
30분 단위, 소규모 간담회 주민 ‘만족감’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5/01/14 [16:00]

  © 화순매일신문


구복규 군수가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새해 인사를 시작했다
.

 

구 군수는 14일 화순읍 부영아파트 6차 경로당을 시작으로 23일 춘양면 광대월 경로당까지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경로당은 화순읍은 5곳 경로당을 12개 면은 면 당 3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규모 간담회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 입장에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연초에 진행된 읍면 순회 땐 이장단과 부녀회장 등 소수만이 참여할 수 있어 일반 주민들로선 각종 애로·건의사항을 군수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얘기할 수 있는 것. 하지만 30여 분간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면서 심도 있는 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삼천2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엔 구복규 군수와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삼천2리 주민 20여 명과 화순군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인사말과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민원은 화순천 주변 쓰레기 수거와 일부 건물 보수 등의 마을과 관련된 건의 사항이 주를 이뤘다.

 

구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가능한 사안은 즉석에서 흔쾌한 답변을 내놨다.

 

특히 주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화순읍 사무소와 화순군보건소 삼천리 이전 등 다양한 청사진을 쏟아냈다.

 

삼천 택지 개발과 관련된 주민 질문엔 내년까지 용역을 마치고 2027년 정도엔 발주를 할 것으로 본다이 사업은 전남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천리 2구 사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면된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삼천리는 광덕택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현대자동차 교차로와 외곽도로가 완공되면 읍사무소와 보건소를 그쪽으로 옮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은 30억 원을 들여 사계절 공원을 조성한 데다 야간조명도 38억 원 투입, 3월까지 멋지게 만들어 앞으로 남산공원 관광객에겐 입장료를 받겠다는 구상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삼천리 하천 양쪽 50미터에 편백과 느티나무 숲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큰 자원을 남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행정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구 군수는 남산, 개미산, 화순천을 화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누가 군수를 하든 쭉 이어가면 된다어떤 사람이 군수를 하든 행정은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과거엔 군수가 되면 전임 군수 것 무시하고 짤라 묵었다. 누가 군수든 화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얼굴을 제가 볼 수 없다. 상대가 보는 것이다. 여러분이 군수를 뽑아줘 군수가 얼마나 일을 했는가는 여러분이 잘 알 것이다. 그동안의 평가는 여러분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열심히 일만 하고 있다. 저는 일어나면 오직 화순군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주장했다. 잠에서 깨면 화순군 발전만을 고민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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