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테마파크 화순의 랜드마크 될 것”

바리오 화순 최영근 대표 “대도시 체험시설과 차별화로 승부”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화순문화 한 단계 높아질 것”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1/23 [09: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직업체험테마파크 화순의 랜드마크 될 것”

바리오 화순 최영근 대표 “대도시 체험시설과 차별화로 승부”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화순문화 한 단계 높아질 것”

공태현 기자 | 입력 : 2018/11/23 [09:01]

▲     © 화순매일신문


어린이와 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직업체험테마파크를 선보이겠습니다

 

최영근 바리오화순 대표이사는 바리오화순이 도곡온천 단지에 조성하는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가 아이와 부모들의 만족 뿐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이 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직업체험테마파크가 화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설계단계여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직업체험테마파크에선 타 지역에선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구상을 설계에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순이 도농 지역인 만큼 스마트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며 어린들이 스마트폰으로 온실의 온도 조절과 물 공급 등 미래 농업에서 4차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 지역의 직업체험테마파크는 농업의 발전상 보다는 보여주기 성격이 강하지만 화순에선 4차 산업시대의 농업은 이렇게 작동한다는 것을 실제 체험할 수 있게 촘촘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소개다.

 

바리오화순 직업체험테마파크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대도시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선 화순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 서울 부산 대구 등의 어린이 직업테마파크는 대도시를 끼고 있지만 한정된 공간(실내)에서 운영되는 반면 화순은 체험시설 뿐 아니라 주변 부지를 활용한 독창성과 화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     © 화순매일신문


최 대표는
화순에선 직업체험테마파크 뿐 아니라 주변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강좌 가족 나들이 등 대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다양함을 즐길수 있을 것이다면서 화순직업체험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화순의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순기능과 함께 화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바리오화순이 지역과 공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는 지역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12일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고 귀뜸했다. 화순관광프로그램과 직업체험테마파크를 연계해 직업체험과 화순의 문화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최영근 대표는 운주사, 적벽, 만연산 큰재 등의 문화관광자원과 직업체험시설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방문객들이 화순에 다녀가면 무엇인가를 얻어간다는 만족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표는 바리오화순은 폐광대체법인으로 설립된 만큼 목적에 맞게 지역과 상생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회사가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올라서면 진폐회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실질적인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직업체험테마파크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 직업체험테마파크 연간 방문객이 20만명으로 내다보고 있다이곳 시설 운영을 위해선 200여명의 고용 등 다양한 일거리가 창출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식당에서 제공되는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야채와 과일을 공급하고 채용도 지역민 우선 고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리오화순의 존재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최영근 대표는 오랜 기간 MBC PD로 활동하며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MBC 예능국장과 PD 시절 무한도전’ ‘거침없이 하이킥’ ‘세바퀴등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들의 지휘봉을 잡으며 예능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화순과는 바리오화순 대표를 맡으면서 연을 맺기 시작했다.

 

방송과 바리오화순 직업체험테마파크와는 거리가 있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PD로 활동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직업체험테마파크도 교육적인 면인 있지만 흥미 유발과 대중 접근방법은 유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터테인먼트나 직업체험테마파크 모두 대중을 상대해야하는데 시선을 끌기 위해선 매력적이어야 한다방문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설계에서부터 세부적인 내용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근 대표와 인터뷰는 지난 21일 바리오화순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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