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전 군민에 20만원씩 지급

화순군,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과 별도로 125억 편성
하성동 의원 대표 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통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5/14 [14:5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재난기본소득’ 전 군민에 20만원씩 지급

화순군,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과 별도로 125억 편성
하성동 의원 대표 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통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5/14 [14:57]

 

▲ 하성동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의회 하성동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14일 열린 제23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은 중대한 재난이 발생한 때 화순군민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군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일시적으로 현금 또는 지역 화폐 현물 등을 지급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성동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생계·경제 위기가 조금이나마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통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코로나 19를 재난으로 인정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125억여 원을 이번 임시회에서 반영한 바 있다. 4월 말 기준 화순군 인구수 62,510명에 맞춰 예산을 편성한 것.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면 코로나19와 관련해 취약계층 긴급생계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3번째이다.

 

특히 코로나 관련 지원금을 4인 가족이 모두 수령할 경우 최대 2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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