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집행부는 화순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화순군보건소 및 공용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내놨지만 의원들의 신통치 않은 반응을 내놨다.
특히 화순군보건소와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의원들은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청회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현 화순군보건소를 화순볼링장 부지에 조성해 세대연대복합센터 주차장과 함께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현 화순군보건소에서 화순볼링장까진 불과 200여 미터 거리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많은 예산을 들여 이전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화순읍 확장성 등을 고려한다면 현 이전 부지보다는 더 외곽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화순군보건소보다 더 협소한데다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화순읍사무소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화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의원들은 “군비를 전액 투입해 조성하는 만큼 조성 후 분양계획 수립, 신속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천 의장은 “집행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충분한 설명을 통해 정책을 공유해 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상으로 회복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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