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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곳미술관은 지난 5일 ‘제1회 화순 내평리 길쌈마을 미술대회’를 화순읍 내평리 마을 일대에서 열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는 내평리 길쌈놀이 홍보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학생, 학부모, 주민 2백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화순 길쌈마을의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을 뽐냈다.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대형 컬러링체험, 에코백에 목화꽃 그리기, 미니베틀로 수세미 짜기, 팽이치기, 베틀&물레 포토존, 벽화 숨은 보물찾기, 음식체험부스 등이 펼쳐진 것.

‘제1회 화순 내평리 길쌈마을 미술대회’에선 곽하늘(화순초 4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유하(만연초 3년), 최지원(오성초 5년) 학생은 우수상을, 김서연(화순초 5년), 염도윤(오성초 6년) 서혜연(제일초 1년), 오소율(광주운암초 2년), 방나린 (화순초 4년), 이성민(은송유치원) 학생이 금상과 은상,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 김라온(오성유치원) 학생이 받았다.

미술대회 심사위원장인 김종일 전 전남대학교 미술대학장은 심사평을 통해 “좋은 그림, 더 좋은 작품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순 내평리 길쌈마을 미술대회에서 세계적인 예술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정우 태곳미술관장은 “지역문화를 이끌어갈 예술인재 발굴의 장에서 꿈과 희망을 넓게 펼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농촌 지역에서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태곳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이번 미술대회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태곳미술관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