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 구례리 장사시설 공모에 ‘화들짝’

조세현 “이양에 반대 현수막 수십장 내걸려”
화순군 “부지 공모 중…장소 특정된 바 없다”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2/11/28 [14:4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양 구례리 장사시설 공모에 ‘화들짝’

조세현 “이양에 반대 현수막 수십장 내걸려”
화순군 “부지 공모 중…장소 특정된 바 없다”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2/1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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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현 화순군의원은
28일 화순군이 공모를 시작한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지역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면밀히 검토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가정활력과 올해 추진실적보고에서 화순군이 공설장사시설 조성 공모를 진행하는 단계인데 이양면의 경우 반대 현수막 수십 장이 내걸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이양면과 이양 구례리 일대엔 청정지역 구례리에 화장장이 웬말이냐는 반대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조세현 의원은 이양면 주민들이 장소도 정해지지 않고 공모가 진행 중인데 집단민원과 집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주민들이 이양면사무소를 항의 방문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든 대화가 먼저이다군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사전)결정이 없다는 것을 밝혔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구례리는 주민 45명 미만이 거주하는데 청원내용을 보면 40명이 반대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종합장사시설과 관련해 이영문 가정활력과장은 구례리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지역에서 그 부분(장사시설)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13개 읍면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중이며 장소를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장은 장사시설은 꼭 필요하지만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면 억지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밀어붙이는 그런 행정은 없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순군은 1231일까지 공설종합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 공모에 나섰다. 입지 후보 신청은 행정리 단위로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신청할 수 있다. 주민동의서는 해당마을의 주민총회 의결 또는 결정을 거친 뒤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화순군은 100,000(3250) 규모의 부지에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녹지공간 부대시설 등을 공설장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엔 애완동물 장사시설도 함께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공모에 선정된 지역엔 지역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사시설이 속한 행정리와 건립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1km 이내 지역과 장례차량 진입로 마을 세대, 시설 해당 읍면 마을숙원사업에 5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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