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무관 최대 13명 더 늘린다

4급 ‘3명→4명’ 5급 ‘31명→44명’…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 추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03/17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사무관 최대 13명 더 늘린다

4급 ‘3명→4명’ 5급 ‘31명→44명’…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 추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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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사무관 이상 정수를 최대
14명까지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이 화순군의회에 심사를 요구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보면 사무관(5)정원의 5% 이내에서 6% 이내로 1%를 늘리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서기관(4)1자리를 늘려 현재 3명에서 4명으로 증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5급은 현재 31명에서 최대 13명이 늘어나 최대 44명까지 둘 수 있다.

 

조례 개정안을 보면 ‘4직속기관‘5은 본청에 9명이 늘어난 ‘23’, 직속기관 ‘2’, 사업소는 2명에서 ‘4으로 증가하는 내용이다. 직속기관은 보건소로 현재 5급 자리인 보건소장을 4급으로 한 단계 올린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 52명을 배치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화순군은 이 조례 개정안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화순군의회 제258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후속조치 차원의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급 자리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조직개편을 통한 부서 신설이 예상된다. 실제로 화순군은 정원조례 개정에 대비해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이 단행되면 민선 8기들어 2번째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활력과를 신설해 51자리와 건축관리팀 농촌경영팀 다문화팀 등 총 8개팀을 늘렸다.

 

문제는 부서 세분화가 자칫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유사 업무를 놓고 부서나 팀간 떠넘기기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잦은 조직개편은 조직 안정보다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데다 구성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이 나오진 않아지만 화순군의 인력풀을 감안했을 때 신설된 부서는 20명 내외의 미니 부서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정원조례는 5급 이상에 대해 최대치를 반영했을 뿐이다조례안에 따라 5급 자리를 모두 신설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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