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화순도 ‘지민비조’

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교차투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4/12 [08:3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4·10 총선 화순도 ‘지민비조’

지역구 ‘민주당’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교차투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4/12 [08:38]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화순유권자들도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화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서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다. 지역구 선거에선 화순 유권자 77.01%28,822명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를 지지했다. 더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 등이 이번 총선에 대비해 결성한 원외정당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비례대표 총유권자 38,182명 중 16,017(41.94%)를 얻어 15,205(39.82%)에 그친 더민주연합보다 812표를 더 얻었다. 국민의힘 원외 정당인 국민의 미래는 1991(5.21%)를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는 796(2.08%)762(1.99%)를 확보했다. 나머지 정당은 두 자릿수 득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1,652표이다.

 

재미있는 것은 본선 후보 3명 중 2명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당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1~2위를 차지한데다 이들 화순 득표율을 합치면 92.59%에 달한다. 유권자 대다수는 지역구 후보는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를 선택하면서도 비례는 조국혁신당에 표를 행사하는 교차투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화순 유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화순읍과 능주·도곡·동면에서 더민주연합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순읍 유권자 19,331명 중 43.12%8,337명이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더민주연합은 7,856(40.63%)를 얻었다. 이와 함께 능주면에서 조국혁신당 801, 더민주연합 779도곡면 조국혁신당 786표 더민주연합 580동면 조국혁신당 736표 더민주연합 683표를 각각 얻었다. 나머지 8개면에선 더민주연합이 근소한 차이로 조국혁신당을 앞섰다.

 

관내·외 사전투표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지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사전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은 7,427표를 더민주연합은 7,177표를 각각 얻었다. 관외 사전투표도 조국혁신당 2,472표 더민주연합 1,960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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