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화순은 종합치유의 땅”

23~25일 화순서 민생탐방…“도지사 출마할 계획이다”

공태현기자 | 기사입력 2013/07/25 [18:3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낙연 의원“화순은 종합치유의 땅”

23~25일 화순서 민생탐방…“도지사 출마할 계획이다”

공태현기자 | 입력 : 2013/07/25 [18:34]

이낙연 국회의원은 25일 화순은 옛 문화와 생물의약센터 등이 어우러진 종합치유의 땅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화순 민생탐방을 가지며 화순관내 사회단체 문화시설 화순전대병원 등을 둘러본 소회를 이렇게 표현한 것. 특히 이번 탐방이 화순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날 화순예총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낙연 의원은 2박 3일간의 화순민생탐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화순은 과거 토질이 좋지 않고 산이 많아 조상들이 먹고사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며 그런데 지금은 화순을 먹여살리는 재산이 됐다고 했다.

특히 이 의원은 “화순은 인문학적인 소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규남 하백원 선생은 그 시대에 그렇게 오지에서 당대의 최고의 지식인들과 겨룰 수 있는 천문도를 그리고 문병란 시인, 김삿갓, 오지호 선생 등은 화순의 자산이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화순의 지리적 강점과 산림자원 등을 추켜세우면서도 “오시는 분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개발은 필요하겠지만 지나친 성형은 원래가진 아름다움을 손상 할 수도 있겠다고 인위적인 개발에 우려를 표했다.

전남도지사 출마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낙연 의원은“그렇다”고 답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20% 수준인데 향후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 의원은 “지지도는 시간이 아직 많다. 대진표가 대단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금단계에서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도민들께서 전남의 미래를 감안해 또 지사라면 도의 얼굴이다 바깥에다 내놔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현명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도민들에게 신임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 것밖에 없다”고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피력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기초단체공천폐지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낙연 의원은 “사필귀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반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으로선 이런 고민은 있을 수 있다. 풀뿌리 차원에서 정당의 존립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큰 숙제가 생겼다”고 털어났다.

이 의원은 “기초단체 공천이 옳냐 잘못됐냐에 앞서 정당이 지방까지 뿌리를 내리는 것에 (공천제)도움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정당의 존재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만만찮은 숙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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