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농협조합장 보궐선거 ‘5파전’

김정운 류재남 박희연 이명복 정의환 씨 후보 등록

공태현기자 | 기사입력 2013/08/09 [18:1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동복농협조합장 보궐선거 ‘5파전’

김정운 류재남 박희연 이명복 정의환 씨 후보 등록

공태현기자 | 입력 : 2013/08/09 [18:15]

오는 20일 치러지는 동복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총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9일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기간인 8~9일 김정운 류재남 박희연 이명복 정의환 씨 등 모두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정운(58·농업) 씨는 목포대학교 대학원(농학박사)을 졸업, 전라남도농촌진흥원을 거쳐 사단법인 화순군귀농귀촌정보화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류재남(54·농업) 씨는 송원대학을 졸업, 농협공제교육원 조합장CEO과정을 수료했고 동복농협 전무로 최근까지 근무하다 이번선거에 뛰어들었다.

박희연(62·농업) 후보는 전남과학대학교(화훼원예과)를 졸업했고 동복농협에서 상무로 근무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동복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김형래 후보에게 233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이명복(58·농업) 후보는 광주상업고등학교를 거쳐 동복농협에서 상무로 명예 퇴직했다.

정의환(61·농업) 후보는 동복농협감사로 5선을 연임했고 최근 조합장 출마를 위해 감사직을 사직했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보면 농협에서 근무했거나 감사 등으로 활동한 농협맨4명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동복이 김정운 이명복 정의환 후보 등 3, 북면이 류재남 박희연 후보 등 2명이다. 특히 조합장 선거의 경우 다자구도로 진행되면 출신지역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출신 후보에게 표 쏠림현상이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조합원 수가 동복면과 북면이 엇비슷해 표 쏠림으로 이어질 땐 표면적으론 북면 출신 후보들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선거의 흐름에 따라 변수가 많은데다 이번에 시도되는 합동연설회가 표심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복농협 조합장 선거 유권자(조합원)2,050명으로 동복면 1,047명 북면 1,003명이다.

이번 조합장 선거부턴 그동안 금지됐던 공개장소에서 지지호소와 명함배부 등이 가능하다.

특히 투표를 3일 남겨두고 17일 열리는 합동연설회는 막판 부동표의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후보들의 뜨거운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권자들도 후보들의 공약을 한자리에서 평가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은 10일부터 투표전날인 19일 까지 이며 투표는 20일 동복농협과 북면지점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후보등록 뒤 가진 기호 추첨에선 기호1번 이명복, 기호2번 정의환, 기호3번 류재남, 기호4번 박희연, 기호5번 김정운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사진(가나다순) 왼쪽부터 김정운 류재남 박희연 이명복 정의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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