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면(면장 장만식) 경로위안 잔치가 31일 이양초등학교 수양관에서 열렸다.

이양면 노인회 주관, 번영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군수, 박광재 군의회 의장, 양경수, 구복규 도의원, 양점승, 조유송, 류경숙, 강순팔 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양초 학생들의 사물놀이, 음악줄넘기, 화순군 생활체육 동호회 무지개 댄스팀의 부루스와 지루박, 초대가수, 각설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안광순 이양면 노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80부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황금 같은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자고 강조하고 그렇게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면서 “우리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봉사활동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해 오신 노고에감사 드리고자 마련한 잔치인 만큼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십시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조백환)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을 실천한 이양 오류리 고금자 씨에게 효행상을 수여했다.

노병일 번영회장은 “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면서 즐거워 하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면서, 행사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이장단과 각 마을 부녀회장,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