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화순1선거구 후보 ‘윤곽’

민주당 공천경쟁 관심…민주당·통진당·새정치연합 대결 구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2/27 [13:5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남도의원 화순1선거구 후보 ‘윤곽’

민주당 공천경쟁 관심…민주당·통진당·새정치연합 대결 구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2/27 [13:58]

6·4지방선거 전남도의원 화순 1선거구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남도의원 1선거구는 조영무 화순민주당 부위원장, 전종덕 전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문행주 화순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직 군의원이 도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면 의원직을 내놔야 한다. 때문에 문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 연합에서도 후보 공천이 예상된다. 새정치 연합은 기초선거 무 공천을 선언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를 낸다는 구상이어서 광역의원 공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의원 화순 1선거구(화순읍·이서·북면·도곡·도암)는 무소속 출마자들을 제외해도 최소한 민주당, 통합진보당, 새정치 연합 등 정당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도의원 1선거구는 화순읍을 끼고 있어 표심의 향배를 예측하기 힘든 곳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치러진 군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세를 점쳤지만 통합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다. 그만큼 여론의 흐름에 따라 표심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경쟁도 볼거리다. 도의원 선거에선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누가 민주당 옷을 입는 최종 주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병흥 화순민주당 부위원장이 1선거구 출마를 저울질 했지만 최종적으로 2선거구로 선회하면서 문행주 의원과 조영무 부위원장의 2파전이 점쳐진다.
 

조영무 부위원장은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번 선거에 얼굴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거론되는 후보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선거인수를 차지하고 있는 화순읍 출신이어서 공천경쟁과 선거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볼거리다.
 
조영무 부위원장은 준비된 일꾼론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조 부위원장은 “객관적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면서 이에 따른 혁신방안들을 정립해온 준비된 일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원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고를 가져야 하고 군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정을 아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문행주 의원은 8년간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였다. 특히 크고 작은 이슈의 중심엔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주민들에겐 이슈메이커로 각인돼 왔다. 문 의원의 도의원 출마선언도 색달랐다.
 
문 의원은 최근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8년간의 군의원을 마치고 전남도의원에 출마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계획이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살아있는 지방의원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다. 화순은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불신과 화순 명예와 위상이 끝없이 추락한 최악의 상황이다. 다시는 혼란한 군정이 되풀이 되선 안 된다. 이번에는 반듯한 지역일꾼을 뽑아 군정 불신 해소하고 새 출발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통합진보당 전종덕 후보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전남도의원을 역임하면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발의하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전 후보는 지방선거 때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얼굴을 내밀며 인지도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종덕 후보는 “화순군민의 명예회복과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화순의 정치현실을 바꿔야하다”며 “화순의 정치를 바꾸는 그 출발은 기존 분열·구태정치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안 세력을 통한 새로운 판갈이를 하는 것이다”고 출마의 변을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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