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전 군수 출판기념회 ‘북새통’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겠다”
배기운 주승용 정동영 주민 등 4천여명 참석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3/02 [18:5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임호경 전 군수 출판기념회 ‘북새통’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겠다”
배기운 주승용 정동영 주민 등 4천여명 참석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3/02 [18:55]


“화순시민 여러분, 임호경과 함께 합시다. 승리합시다”
 
2일 화순 하니움 적벽홀에서 열린 임호경 전 화순군수 자전 에세이 ‘나의 꿈, 아름다운 화순’ 출판기념회가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배기운 주승용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강순팔 문행주 이선 조유송 화순군의원, 화순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주최측 추산 4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식전행사, 축사, 저자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된 기념식 내내 행사가 진행된 적벽홀 뿐 아니라 로비까지 참석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호경 전 군수의 인사말이 진행되는 동안 수차례 박수와 연호가 이어지는 등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임 전 군수는 40여분의 긴 인사말을 활용하며 민주당 복당과정, 화순발전 구상 등을 밝혔다. 화순군수 불출마 번복에 대한 사과, 자신과 이영남 군수의 재임기간 치적, 화순유통, 바리오 화순 등 화순현안에 대한 문제점, 화순시 승격 등의 구상을 소개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지난 2011년 화순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불출마 선언 번복한 것과 관련해 군민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어렵고 힘든 무소속 정치 상황에서 굴복해 이젠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군민에게 경솔한 말씀을 드렸다”며 “제 경솔함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것.
 
임 전 군수는 “낙선 뒤 당선된 군수를 찾아가 이제 당신이 군수가 됐으니 군민을 위해 헌신을 해 달라고 했고 저는 밖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화순현실은 또 다시 군민들은 안팎으로 부끄러워하고 향우들은 고향이 화순이라는 말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들다고 정치를 포기 할 것인가를 놓고 수없이 많은 날을 고민했다”며 “번복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화순과 화순사람들에게 진정한 화순의 좋은 면을 만들어 주면 그것이 옳은 길일 것이라고 생각해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고 불출마 번복 배경을 설명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순 행정 새롭게 변해야 한다. 부정비리로 얼룩져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게 아니라 정말 깨끗하고 자랑스런 화순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임호경이 이번에 군수선거에 출마한 것도 군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군민이 자랑하는 화순군을 만들겠다는 출발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지난 총선에서 어렵다고 생각한 배기운 국회의원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 했고 화순에서만 6,400표로 현역의원을 이겼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력을 살려 군민과 똘똘 뭉쳐 새로운 화순건설의 꿈을 펼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배기운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은 임호경 전 군수의 신의를 추켜세우며 지도자로로 적임자다고 한껏 띄웠다.
 

배기운 의원은 “임호경 상임부위원장과는 총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동지애를 느꼈다. 믿고 화순상임부위원장을 맡겼다. 화순의 제 파트너다. 임 전 군수는 장비처럼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한다. 관운장처럼 지략이 있다. 화순에서 총선 이긴 것 임호경의 지략에서 나온 것이다”고 임 전군수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공천이 있건 없건 임호경 상임 위원장은 당당한 민주당 당원으로서 군민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의가 살아 숨 쉬는 화순을 만들 것이라는 것을 저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임호경 곁에는 낙선하거나 어려울 때도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이는 그가 한번 맺은 인연을 한 평생 믿는 의리의 인간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함께 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임 전군수가)지도자가 되면 임기 내에 화순군이 아닌 반드시 화순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화순시민 여러분 임호경과 함께 가자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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