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나주 7·30재선거 체제로 재편될 듯

국회의원 후보 6~7명 거론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6/12 [16:4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나주 7·30재선거 체제로 재편될 듯

국회의원 후보 6~7명 거론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6/12 [16:40]

배기운 국회의원의 당선무효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화순나주 정가는 빠르게 선거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12일 배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김모 씨에 대해서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나 회계책임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화순·나주는 오는 7월 30일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러야 돼 또 한 번 선거열풍이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7·30 국회의원 재선거는 6·4지방선거 연장선상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 뒤 50여일 만에 치러지는 만큼 화순군수 후보자 등의 조직들이 고스란히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정가에선 지역 국회의원이 지방선거 등의 공천에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차기 주자들이 일찍부터 줄서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선관위에 배 의원의 대법원 확정판결문이 도착하는 시점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내주부턴 입지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 등의 선거 채비가 본격화 될 공산이 크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화순·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춰봤을 때 입지 예정자들은 공천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7·30국회의원 재선거엔 나주에선 강백수 세무사,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 송영오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신정훈 전 나주시장, 최인기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화순에선 정영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홍기훈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한편 배기운 의원은 지난 2012년 2~3월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회계책임자인 김 씨에게 법정 선거비용 외의 자금 3,50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회계 책임자 김 씨는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선거운동원 등 17명에게 총 1,000여 만 원을 제공하고 선거비용 2,800만원을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