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7·30사전투표율 5.94%

나주 10.25%…D-3일 신정훈 득표율에 관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7/28 [07: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7·30사전투표율 5.94%

나주 10.25%…D-3일 신정훈 득표율에 관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7/28 [07:46]

25~26일 실시된 7·30 화순나주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 투표율이 전국 평균(7.98%)를 웃도는 8.44%를 보였다.
 
나주는 유권자 75,595명 중 7,745명이 투표에 참여 전국 평균투표율을 웃도는 10.25%를 보였지만 화순은 나주의 절반가량인 5.94%에 그쳤다. 화순은 전체 유권자 54,751명 중 3,25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화순은 지난 6·4지방선거 때 18.64%를 기록한 반면 이번 재선거에선 3분의 1수준인 5.94%의 투표율을 보여 유권자들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낮은 투표율은 여름 휴가철과 겹쳐 관심도도 크게 떨어진데다 이렇다 할 이슈나 화순출신 후보들이 없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독주에 맞설 강력한 상대 없이 싱거운 게임이 점쳐지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선거가 진행되면서 일각에선 이번 선거를 ‘그들만의 리그’로 평가절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인사들만이 선거와 관련 분주한 모습인 반면 유권자들은 거리를 두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세장도 썰렁하긴 마찬가지다. 화순전통시장 등에서 후보들이 집중유세를 펴고 있지만 유세장엔 선거캠프관계자를 빼면 유권자들은 손가락으로 셀 정도이다. 썰렁한 유세장에서 후보나 캠프관계자가 아파트나 상가를 보고 지지를 호소하는 ‘벽치기 유세’를 하고 있는 셈이다.
 
선거일을 3일여 남겨놓고 새정치 민주연합 신정훈 후보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후보는 27일 화순읍 곳곳을 돌며 펼친 집중유세에서 최고 득표율로 국회에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만큼 당선을 확신하면서 득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지역정가에선 신 후보가 70%이하 득표 땐 국회의원 배지를 챙기고도 체면을 구길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되는데 신 후보의 득표율이 70%이하로 떨어졌을 땐 상대 후보 모두 15%이상을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이나 민주당을 제외하고 타 정당 후보가 화순·나주 선거구에서 15%이상을 획득한 사례가 전무하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와 무소속 강백수 후보의 선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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