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62.2%얻어…김종우 22.20% 강백수 15.37%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7/31 [07:1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정훈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62.2%얻어…김종우 22.20% 강백수 15.37%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7/31 [07:16]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가 730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신 후보는 30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62.42%를 얻어 22.20%에 그친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강백수 후보는 15.37%에 그쳤다.
 
신정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득표율이나 투표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은 당초 전국 최고 득표율을 얻을 수 있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지만 62.2%를 얻는데 그치며 체면을 구긴 것. 이번 선거 전국 최고 득표율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당 이개호 후보(81.29%)에게 돌아갔다.
 
무엇보다 3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가 22.2%를 무소속 강백수 후보도 15.37%를 얻으며 나주·화순에서도 유권자들이 새정치연합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모두 15%이상을 얻어 선거보존비용을 확보했다.
 
나주·화순 투표율도 30%를 겨우 넘겼다. 나주는 38.5%를 보였지만 화순은 30%에도 미치지 못한 29.3%에 그쳤다. 유권자 54751명 중 16045명이 투표장을 찾은 것.
 
화순에서 투표율이 30%도 넘지 못한 것은 휴가철에 치러진 선거인데다 신 후보에 맞설 후보가 없었던 것이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떨어뜨렸던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맞붙은 최인기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되면서 신 후보의 승리는 일찌감치 점쳐진 것.
 
오히려 선거 관전 포인트가 승리가 아닌 득표율에 쏠린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편 순천·곡성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새정치연합의 안방인 호남에서 이정현 후보가 49.43%를 얻어 40.32%에 그친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 특히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광주전남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도를 깨고 당선된 것은 이정현 후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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