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능주, 도곡 등에 조성한 무궁화 꽃길이 광복절을 앞두고 활짝 피었다.
 
특히 화순읍 연양리~능주~도곡 평리(나주시 경계) 구간의 무궁화 꽃은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고 있는데 매년 여름이면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 증식 및 보급 사업을 2000년부터 꾸준히 추진, 관내 도로변 등에 6만5천여 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무궁화 꽃길이 국민들에게는 나라꽃의 소중함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등 명품 화순군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궁화 꽃길 조성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