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 전금옥 씨 성인문해 시화전 우수상

‘여보세요, 여기 짬뽕이요!’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09/04 [18:3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동복 전금옥 씨 성인문해 시화전 우수상

‘여보세요, 여기 짬뽕이요!’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09/04 [18:34]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동복면의 전금옥(76)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문해, 위풍당당한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3일 열린 이번 시화전에서 화순군에선 3개의 작품을 출품했는데 전금옥 씨의 ‘여보세요, 여기짬뽕이요!’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수여하는 우수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것.
 
전금옥 씨는 “예전에는 글을 읽지 못해 중국집에서 자장면만 시켜 먹었는데, 글을 배우면서 중국집 메뉴판의 음식과 가격을 보고 당당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한 사연을 작품에 표현하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문해성인들에게 글을 읽고 쓰며 글 너머 세상을 볼 수 있고 글을 통해서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인문해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번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학습자의 학습 의욕 고취 및 성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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