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투어 ‘전회 매진’

화순홍보 및 브랜드 상승
관광객 40% 서울·부산 관광객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4/11/24 [22:2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적벽 투어 ‘전회 매진’

화순홍보 및 브랜드 상승
관광객 40% 서울·부산 관광객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4/11/24 [22:27]

화순적벽이 개방 뒤 전회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개방일인 지난 10월 25일부터 올해 적벽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까지 총 17회의 인터넷 예약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 투어 참여 관광객만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올해 남은 3차례 예약도 이미 매진된 상태여서 남은 투어를 포함하면 관람객은 7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적벽투어는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적벽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화순군 홈페이지의 적벽투어 사이트에서 예약을 받아 1일 평균 400여명만 제한적으로 관람하고 있는 것.
 
화순군은 적벽으로 출입하는 초소에서 적벽을 바라볼 수 있는 망향정까지 4.8km를 35인승 소형버스로 운행하고 있는 것. 적벽관람을 포함한 이동시간은 총 1시간 30여분이다.
 
특히 예약 취소율이 평균 15%선이지만 현장에서 탑승하는 관광객으로 대체함으로써 실제 탑승률도 95%를 넘나들고 있다.
 
화순적벽을 찾은 방문객도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광주·전남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 외부 관광객이 40%에 달하면서 화순홍보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화순적벽이 있는 이서 등지의 관광객 방문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벽투어 기간 이서 규남 박물관 등의 입장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게 화순군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순군은 방문객 호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벽이 보이는 망향정까지 이동로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적벽투어 방문객들이 코스가 단순하다는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 변경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적벽을 출입하기 위해선 적벽초소 인근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 주차장은 대중교통이 하루 4번 운행돼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적벽투어는 그림의 떡이다.
 
이 때문에 주차장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외지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운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외부 관광객은 화순적벽을 방문할 때 1박 2일 일정으로 화순을 찾기 때문에 이에 맞춘 연계 관광지 개발 등이 시급한 문제이다.
 
자칫 화순적벽을 찾은 관광객이 실질적인 지역경제와 이어질 수 있는 먹거리나 숙박을 인근 시군에서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화순군은 동절기인 12~2월까지 관람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적벽투어를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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